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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톡을 안 읽는 사람들 이유

by aboutpeople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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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연애 카톡 이야기 아니고 지속적이지 않은 관계나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이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다. 친구나 동료 등 유대감을 갖는 관계에서의 카톡을 씹는 경우를 말한다. 이건 취향 차이 아니다.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거다. 분명 행동에 문제가 있다. by 오마르
 


 
나는 카톡을 잘 안 보는 스타일이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자신의 행동이 좀 별나긴 해도 그것이 하나의 개성으로 인정되어야 할 성격 유형이라고 믿는다. 여러 근거들을 대며 그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톡이 올 때가 많아서 잘 안 봐!
중요한 대화면 할 텐데 그닥 중요하지 않은 대화니까 씹는다? 상대의 말이 중요한 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지? 알 수 없다. 그냥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거지. 그게 잡담이라 하더라도 필요할 수 있다. 그래서 본인은 늘상 사무적이고 생산적인 톡만 하냐? 카톡을 안 읽는 그 사람의 이야기는 다 중요하고 흥미롭고 귀담아 들을만 해서 톡을 읽고 답해주고 있을까? 아니다. 관계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왜? 내가 상대를 필요로 하고 답을 원할 때 받아주니까 나도 그만큼은 해야 하는 거다. 다들 그렇게 산다.
 
 
 
 
세련된 개인주의?
소통에 느끼는 피로감을 줄이는 방법은 아예 스마트폰을 없애거나 카톡앱을 없애거나 하는 쪽이 맞다. 방법이야 뭐가 되었든 권리와 책임이 함께 해야 한다. 내가 정말 간절하고 정보가 필요하가 외롭고 어려운 상황일 때 남들이 연락 안 받고 이야기 하다 사라지고 하면? 그 땐 아무렇지 않을 수 있나? 그런 독고다이였으면 진작 피쳐 폰 썼거나 카톡을 안 할 것이다. 혼자 살아가지도 못하면서 주변 사람들은 자기 필요하고 심심할 때만 찾는 심보. 소통의 잇점은 다 누리면서 남들이 연락할 때는 무시하겠다는 것이다.
 
 
 
안 읽씹하는 사람들
주로 나중에 답장하려고 놔 둔다는 변명을 한다. 채팅방 목록에 올라가 있어야 안 까먹는다고. 이런 심리. 당신과 연락하는 건 안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다른 우선순위 다 하고 나서 그래도 여유가 있으면 답장하겠다는 뜻이다. 

 

 

그래봤자...

 

 

 

 

 

 

 

 

읽씹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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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기본    
내가 바쁘고 일이 많으면 톡을 끝맺음 하면 된다. 지금 바쁘네 다음에 연락하자. 이렇게 하면 된다. 남들이 답장 기다리는 시간쓰는 시간도 시간이다. 본인이 톡 확인하는 시간만 아까운 게 아니다. 행동에 책임을 지고 연락 안 하고 싶으면 끊어줘라. 그게 싫으면 평소에 대화를 잘 받아주던가.
 
지금 주변에서 본인을 참아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친구라고 챙기는데 배려심이지 당연한 게 절대 아니다. '내가 좀 그렇잖아. 너희가 이해해줘.' 이렇게 하면서 지금은 표면적으로 잘 지낼지라도 사람들은 다 안다. 인생 모른다. 나중에 무슨 위기가 올 지. 
 
인간관계라는 것이 내가 필요할 때 갖다 쓰고 불필요하면 치워버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특별한 선심도 아니고 남들이 하는 기본을 하는 영역이고 카톡을 안 읽는 사람들은 그 기본도 안 지키려는 것이다. 
 
 
 


 카톡 읽씹 원본 링크


 
그리고 다양한 의견들..
 

성의없다 생각한다.
 
카톡 좀 없애자.
 
전 안앍씹이 제일 싫다. 자기가 카톡을 할까말까 취사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고 생각한다. 
 
카톡 매너 없는 애들은 적당히 거리 둠. 대부문 현실에서도 매너 없음.


단톡방에서 안 읽씹하고 그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고 친구들이 나를 이해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래된 친구들과 다 멀어졌다. 부면사람들이 다 참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렇지 않고 아무일도 안 일어나느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고쳐 나가길!
 
 
전화통화나 직접 만나는 건 끝맺음이 확실한데 카톡은 언제 어디서든 계속 이어질 수 있기에 장점이기도 하지만. 각자 개인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카톡은 계속 연락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까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카톡이 오면 에너지를 들여하는 점은 어렵다. 내 일상속에 연속적인 의무가 생긴 기분.
 
카톡이 하기 싫으면 최소한 바쁘니까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정도의 톡은 필요하다고 본다. 오랜 관계를 유지하려면 예의를 지켜야한다.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살면 편하다. 얼마나 친하고 안 친하고 간에. 어떤 사람들은 카톡이 의무라 생각하고 빠르고 지속적인 답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다양한 상황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상황이 다 다른데 저마다 생각하는 기준과 선의 영역을 침범당하는 느낌을 받게 되어 너무 스트레스다. 바쁜 삶에 연락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 힘들어진다. 
 
오랫동안 답장안하는 안 읽씹과 읽씹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감정조절 안 되어 카톡 지웠다. 
 
영양가 없는 이야기로 자주 연락오는 친구. 회사가 얼마나 프리하길래. 인터넷 기사 영상 글 보내면서 잡담 걸어오는데 너무 지치고 싫다. 평소 철학가인마냥 듣고 싶지도 않은 본인 신념같은 거 토해내고 독설을 해야 발전한다면서 내뱉는 기분 나쁜 말들. 언제까지 받아줘야 하는지 미쳐버릴 것 같다.
 


생각이 참으로 다르구나.나의 생각과 다른 입장에서도 바라보고 존중하는 연습을 계속 해야겠구나. 이렇게나 팽팽하게 의견이 다르다니. 나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하는 행동을 상대는 참아주며 마일리지를 쌓고 있는 중일 수 있다는 말. 기억하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일에 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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