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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자식이 싫어요 미워요 내 아이만 이런 걸까 힘들다

by aboutpeople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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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돌아버릴 거 같아요

 
 

 
아이가 정말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기까지 합니다. 내가 낳은 딸이지만 정말 재수 없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한숨만 나오는 중입니다. 학교 시험 때에도 멀쩡히 잘 하던 덧셈뺄셈도 반대로 해 놓고 문제집 풀 때는 맞던 문제도 틀려놓고는 반 아이들보다 시험 못 봤다고 펑펑 울면서 자기 이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고 이틀 정도 열심히 하더니  다시 근심 걱정 없이 다시 마냥 해맑게 지냅니다.
 
아이가 열심히 안 하길래 아이에게 뭐라고 좀 말을 하면, 제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해서 써먹네요. "엄마 근데 예전에 나한테내 공부 이제 더이상 안 봐준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제가 또 뭐라고 말을 할라 치면 아이는 썩은 표정을 지으며 저를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공부정서가 망가진건지. 뭐가 문제인건지. 이제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어요. 예민하고 짜증많은 아이. 그래서 난 이제 아이가 너무 싫어요. 공부? 네가 필요하고 하고 싶으면 그 때 해라. 그렇게 말하고 이제 아이를 내버려두려 합니다.
 
이런 아이들 많겠지요? 내 자식만 이런 걸까요? 참 힘드네요.

 
 
 

인생멘토임작가


 


"아이가 싫어요" "내 자식이지만 참 미워요"  사연자의 고민에 대해 임작가님이 전하는 솔류션이다.





내 자식이지만 아이가 미워요 싫어요

알아요.
엄마가 그동안 힘들게 살았다는 거. 
그래서 아이  모습이 마음에 안 들죠.
그런 엄마는 내 아이지만 너무 미워요.  
그럴 땐 엄마가 많이 힘들어요.
알아요.
 
 
 
 
 
 
 
마음이 힘든 부모님들께 
이런 사례를 접할 때마다 아이 입장에서만 마음이 발동했었다. 그래서 화 났었다. 그러나 이런 부모들에게 돌 던질 수 없다. 본인 삶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이 힘들었어서 살아온 대로 삶을 해석하기 때문에 아이들 모습 볼 때마다 좋게 해석이 안 되기 때문이다. "아이 모습이 맘에 안들어요! 아이가 싫어요" 하는 답답한 아이 모습 보며 마음 내려 놓고 싶어하는 엄마들에게. 아이 모습 싫고 마음 힘든 부모들께 명확한 메세지 전달해드리고자 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부모가 아이 모습 보고 힘든 이유는 명확하다. 본인이 지금까지 그렇게 순탄치 못하게 살아와서다. 지금까지 괜찮은 삶 살아왔다면 그렇게 아이를 보면서 싫을 수가 없다. 아이 모습이 꼴 보기 싫다면 대체로 내 인생에 엮여 있는 다른 많은 것들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본인의 어린시절도 힘들었던 엄마 
나이 들어결혼 출산 엄마. 성숙한 어른 된 건 아니다. 어린 시절 본인 힘들었던 사람이 성인 되어 부모가 되면 아이를 잘 키우기  어렵다. 아이의 미숙한 모습 보았을 때 그게 너무 싫기 때문이다. 이게 학자들이 밝혀준 사실이기 때문에 돌을 던질 수가 없는 거다. 자신이 낳은 아이이지만 노골적으로 싫어하면서 지나치게 큰 갈등 일으키는 부모들이 있다. 어린 시절 힘들었기에 사회성 개발이 잘 안 되어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런 당신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런 부모들은 이런 생각 해봐야 한다. 아이에 대한 마음 지닌 당신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그런 당신을 남들도 좋아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모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립되어 외로워지고 빨리 죽더라. 이거 과학이 밝혀준 진실이다.
 
 
 
 
 
 
 
육아를 배워야 한다. 
그래서 그런 부모들은 육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본적 지식만이라도 꾸준히 배워야 한다. 육아법 꾸준히 배우면 성숙해지고 행복 해질 수 있다. 본인이 행복해지면 자녀가 잘 크고 나중에 든든한 인생 파트너 되어 줄 것이다. 아이가 영원히 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지금이야 어리고 미숙한 모습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부모님들 본인이 지금 나이가 된 것처럼 아이도 성인 될 것. 그 때 관계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그래서 더욱 배워야 한다. 
엄마가 아이를 싫어하는데 아이가 엄마를 좋아할까? 엄마가 마음에서 아이을 놓아버린다고 하는데 그러면 아이가 크면 아이도 엄마를 마음에서 놓아버린다. 일단 낳기는 했고 키우고 있는 중이라면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런데 엄마가 아이를 싫어하면 아이는 절대 잘 클 수 없다. 가족 모두가 불행해진다. 본인의어린 시절 힘들었던 부모들. 육아 배우기만 하면 된다. 그럼 모두가 잘 될 수 있다. 
 
 
 
 
 
 
 
 
배우면 아이를 바라보는 해석이 달라진다 
육아에 대해 배우면 아이를 대할 때 해석하는 것이 달라진다. 위 사례에서의 엄마는 해석을 비현실적으로 부정적으로 하기 때문에 마음이 지옥같아지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는 현재의 상황을 바르게 해석하는것을 배워야 한다. 우리 아이가 예민한 아이이고 신경질적인 아이어서 짜증난다고. 기존에 아이가 신경성이 높다고 해석해 오던 것을 아이가 섬세하고 성취욕구 높은 아이로 태어났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아이가 시험문제 틀렸다고 짜증내면 이걸 엄마가 부정적으로 잘못 해석한 것이다. 아이가 문제들을 당연히 틀릴 수 있는 건데 아이가 펑펑 운다? 그럼 공감 위로 해주면서 성장 밑거름 교육 기회로 해석하는 거다. 
 
"우리 사랑하는 딸이 이번에 시험문제 많이 틀려서 많이 속상할 것 같애.. 우리 딸 어떻게 생각해?"이런식으로 이 사건에 대해 대화 나누며 아이가 마음표현하게 해주고 응원해주는 거다. 
 
엄마는 너를 지지하고 널 믿을게 다음번에 더 잘하고 싶다고 했잖아.그럼 넌 어떻게 준비할 생각이야?이렇게 아이와 대화하면서 아이 마음 위로 받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 들도록 도와줄수있는 거다. 
 
실패를 좌절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것을 소중한 교육의 기회로 해석하는 것이다. 
 
 
 
 
 
 
 
 
 
 
아이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하면 해석이 나빠진다. 
아이가 싫을 때는 아이가 시험에서 좌절 한 후에 금새 해맑아지면 아이의 이런 모습도 밝은 모습조차도 꼴보기 싫어진다. 시험 못봤다고 펑펑 울다가 그새 그걸 까먹고 열심히 안 하는 모습보면 한숨이 나온다 . 꼴보기 싫은 것이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우리딸은 건강한 아이의 자아을 가졌구나. 나 같으면 금방 저렇게 좌절에서 극복하고 해맑아지지 못할텐데.. 아이고 부럽네"  이렇게 해석해 주어야 한다. 대체로 성인들은 이렇게 금방 해맑아지지 못한다. 해맑아지지 못하기 때문에 인생이 암울한거다. 이렇게 금새 해맑아질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돈을 지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좌절에서 금방 회복했다면
 
"회복탄력성이 좋네 그래서 다행이다." " 우리 아이가 괜찮은 아이구나." 이렇게 해석하는 거다.  이렇게 아이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아이의 현재 상태를 보고 '이렇게 공부정서가 망가졌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고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중이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잘 될거야. 이렇게 해석해야 한다.
 
 
 
 
 
 
 
 
엄마의 마음 문제 
엄마 가 아이 모습 보며 한 숨. 우리 아이 미래 이미 끝났다고 확신 하는 것이 대부분. 여기엔 낙관도 희망도 없다. 암울 절망적이다. 왜? 해석을 그렇게 하는 거니까. 아이가 밉다면 그건 아이를 미워하는 엄마의 마음 문제다. 아이 문제는 아니다. 세상에 나쁜 아니는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해맑다면서요? 다행히도 아이는 아직 엄마를 미워하지 않아. 사랑하고 싶어. 그럼 사랑하고 싶은 환경 만들어주어야 한다. 
 
근원적으로는 그 엄마의 어린시절에 좋은 경험을 주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책임이다. 정서는 상호적이다. 엄마가 아이를 싫어하면 아이는 마음이 괴롭다. 성인이 된 아이역시 엄마를 싫어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들 중에 지금 아이 키우는 일이 힘들다 싶으면 육아 공부를 하라. 모든 게 해결 될 것이다. 
 
 
 


 


 

요 약 : 
아이 키우는일이 힘들다면 아이 키우는 일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내 자식이지만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다면 내 어린시절도 그렇게 길러져서 그럴 수 있다. 근원적으로는 부모의 부모 책임이지만 부모가 된 이상 이제 자녀를 키우는 일은 내 책임이다. 내 자식이지만 너무 밉고 싫다면 공부해야 한다. 자녀를 바라보는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해지고 아이도 잘 자랄 수 있다. 모두가 잘 될 수 있다. 공부하라.    
 
 
think : 
내 자녀이지만 어떤 날은 너무 잘 먹는 것도 꼴 보기 싫을 때가 있었다. 너무 밝게 웃는 것도 못마땅해 보이던 때가 있었다.  아이에 대한 나의 해석은 부정적이었다. 그 탓에 나보다 잘(?) 살고 잘 크는 아이에게 가끔은 미움과 질투가 나기도 했었다. 나는 힘들게 컸었는데. 이런 마음. 너는 이만하면 누리는 것이 너무 많다. 이런 마음.
 
누구보다 내 자식을 사랑하면서도 누구한테도 말하기 어려운 미움, 질투가 마음 한 켠에 있었음을 고백한다. 아이가 커갈수록 내 마음을 줄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음을 실감한다. 줄 수 있을 때 주어야 한다. 어쩌면. 조금 늦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옆에 있을 수 있어서 행복한 지금에 감사하며.

아이가 독립하는 그 날. 건강하고 힘차게 날아갈 수 있도록. 약한 마음을 단련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는 임작가님의 영상을 통해 한 줌 마음 배우기 정리를 하며 오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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