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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4방송 조선미tv
아이가 계절에 안 맞는 옷을 입고 다니는 이유
서열 싸움이다. 쎄 보이고 싶은 거다. 겨울엔 반팔 여름엔 긴 거. 여름에 학원 가면 춥다고 긴 팔 입는 것은 생존과 안전이고. 겨울에 남자아이들 반바지 입는 것은 몸에 열 많기도 하지만 쎄보이려고 하는 거다. 우리도 아가씨 때 겨울에 스타킹 치마. 성적 소통을 해야 배우자 만나니까. 서열 경쟁을 하는 거다.
우리집 아들이 초6때 겨울. 중학생 아이가 주머니 손 찌르고 슬리퍼 신고 지나가는 걸 보면서 남편에게 물었다. "여보 쟤는 춥게 안 춥게?" 우리집 초6도 중학생 되면 그럴텐데 남편이 '너 추운데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 이러면 5-6년을 그걸로 싸울까 봐 그 때 알려 주었다고.
아이가 계절에 안 맞는 옷을 입고 다니는 이유는 생존 경쟁.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를 이해하기 위해 조선미 선생님의 사춘기 이해하기를 정리했다 클릭
머리를 안 자르고 기르려고 하는 때도 있었고.
씻어라 죽어라 말을 해도 안 씻던 때도 있었다.
비 맞지 말고 우산쓰라고 해도 모자만 눌러쓰기도 하고.
겨울날 안 춥다고 잠바를 훌렁 벗어던지던 때도 있었다.
지금이 그걸 시기여서 그러려니 하면서 넘겨줘야
아이도 부모도 편안하겠구나.
살아남기 위해 위로 올라가기 위해 치열한 싸움,
서열 경쟁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응원한다.
조선미선생님의 마지막 한마디로 글을 마친다.
엄마 따위야
좀 조용히
있어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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