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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챗GPT와 자녀교육 부모가 해줘야 하는 것은 교육대기자 방종임

by aboutpeople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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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AI기술을 활용해 자연어처리를 기반으로 한 챗봇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맞춰 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자녀 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지 월부출연 방종임 교육대기자 이야기를 통해 감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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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미래를 위한 자녀교육

챗GPT 활용할 기회 제공하기

Q. 요즘 챗GPT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기업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해서 많은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는데 교육분야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해외에서는 챗GPT를 활용해서 수업을 한다던가, 아니면 챗GPT로 무엇을 해보라던가. 이렇게 챗GPT를 활용하는 현상들이 많은데 국내에서는 아직 이정도로 민감하게 활용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사실 우리 어릴 때 학교와 지금의 학교의 분위기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님들도 달리 변화에 적응할 필요를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느낄 것이다. 이렇게 매일 달라지는 세상에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잘 대응하려면 부모님이랑 자녀가 챗GPT를 같이 해본다던지 이런 식으로 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에 관심과 창의력 생기는 기회 제공하기 

매일매일 아이가 똑같은 일상만 누리게 해주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 속에서 창의력이 생기기는 어렵다. 세상 흐름에서 유행하는 게 있으면 아이랑 같이 해보려고 한다. 

세상에 관심 가질 기회 제공 : 신문 

연애 뉴스보듯 가볍게 신문을 보고 있으면 한 번씩 아이가 와서 엄마 뭐 봐요? 물어본다. 아이들한테 신문 보라고 하면 안 본다. 부담스러워서 절대 안 본다. 아이에게 신문을 보여주는 이유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ㄴ는지를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서다.
 
일론 머스크가 자주 보이면 '이 아저씨는 왜 맨날 나와?' 이런 식으로 조금이라도 가시적으로 사진이라도 보면 조금 더 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요즘 돌아가는 세상에서 누가 유명한지 정도는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안 좋은 점은 신문에 돈 이야기가 너무 많으니까 비트코인 비트코인이야기 하면서 해보고 싶다고 굉장히 많이 이야기한다. 아직 너무 어려서 내년부터 경제교육 할 생각이다.
 
 

자녀에게 필요한 여유시간과 딴짓할 시간

Q. 준비가 안 된 엄마들은 잘 못가르쳐줄텐데요?  앞으로 사회와 교육적인 부분들이 변화를 해 나갈텐데 중요한 것은 시대의 변화를 잘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거기에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렇게 키우려면 지금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A. 제일 중요한 것은 여유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 매일 너무 짜여진 시간대로 학교 갔다 와서 학원에 10시까지 있다 집에 오는 삶. 학습을 잘 따라가는 친구라면 좋은 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의 적정선에서 이 아이가 한 시간 정도는 딴짓할 수 있는. 뭔가 이 아이가 관심있는 거에 조금 들어갈 수 있는 여유시간. 창의력은 멍때리는 시간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딴짓하거나. 이런식으로.
  
Q. 멍을 안 때려요. 맨날 쇼츠 보고 있어요. 
 
A. 그냥 심심한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다. 아이가 공부 안하고 있으면 시간 아깝다 생각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훨씬 더 창의력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뭐라도 할 것이니까. 되도록이면 믿고 기회를 주셔라.
 

 

사람들 사는 모습 보여주기 : 시장 

주말에 한 번이라도 이 공간에서 다른 공간을 간다. 시장에 간다던지 저는 아이들이랑 시장에 많이 간다. 다른 사람들의 그냥 일상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지 이런 건 너무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니까 체험관 이런데만 갈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이나 이런 곳이 좋다. 사람들의 생활 삶을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이들 데리고 시장도 잘 안 간다. 대부분 그냥 차 끌고 마트갔다가 차 끌고 집으로 온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볼 수 있게 일부러 시장에 가는 거다.
 
 

불편함 겪게 하기 : 대중교통 이용하기 

그래서 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한다. 불편한 경우를 그냥 겪도록 하는 것다. 자차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대중교통 타면 아이들도 짐을 들고 다니면서 불편하다. 엄마도 신발이 안 편하면 힘들수 있고.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겪게 하는 게 맞다 생각한다. 사회생활에서 불편하지 않은 일이 어디있는가.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편하게 다 해주려고 너무 노력을 해서 편안한 일들만 있는 것 같다. 학교 갔다 와서 차로 어디 데려다 주고.
 
 

당연하게 해주면 : 고마운 걸 모른다

Q. 동의해요.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다니는 학원이 멀어서 제가 많이 태워다 주곤 햇는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는 이것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엄마 왜 나 안 데려다줘? 그래서 욱 했죠. 화는 안 냈지만 일부러 불편함 겪게 하기 위해서 '엄마가 그 날 시간 안된다 어쩔 수 없다.' 해서 아이가 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다. 그 때 아이가 차로 데려다 주는 게 참 고마운 거라는 걸 알더라. 그러기 전에는 아이가 모르더라. 
 
A. 너무 중요한 포인트에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생색을 좀 냈으면 좋겠어요. 
 
 
 

너무 잘해주면 : 원망이 돌아온다

아이들에게 잘해 준 만큼 생색을 좀 내야지 아니면 아이들이 너무 당연한 걸로 안다. 얼마전 정신과 전문의를 인터뷰했다. 그 분이 말씀하시길 요즘 20대를 만나면 하나같이 부모들에 대한 원망이 굉장히 크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많이 해주니까 뭔가 안 되는 게 있거나 불편한 게 있으면 엄마 탓 부모 탓을 하는 거다.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해 주시더라도 '내가 너를 위해서 해주는 거다' 이렇게 어느 정도 생색을 내면서 아이가 고마워하게끔 하는 일상이 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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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에 맞는 변화가 일어나길 바람


Q. 예전에는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직장 가는 게 성공한 삶이라는 인식했는데 아픙로는 이런 성공공식들이 좀 달라질 것 같아요
 
A. 그러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체감될 정도는 아니지만 사회변화는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사회변화와 맞물려서 교육도 좀 변하고 성공공식도 좀 달라지면 좋겠습니다. 

 
 
 
 
 


일부 공감 댓글 공유한다.
 
- 불편함을 통해 뭔가를 얻는 과정과 성취감. 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 세대에게 필요한 부분이다. 
 
- 앞을 볼 혜안이 없으니 현재만 보고 미래인재를 만들려고 한다. 미래를 사랑갈 아이들이 무보 세대로 사고로 만들어지는 현실.. 
 
- 4차산업은 기초가 중요한데 벌써 미국이 다 잡았고 근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창의성 있는 인재들이 다 매장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답이 없다고 보면 됨. 그냥 4차 산업 미국주식에 투자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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