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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윤기원 재혼 부부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갈등 in 금쪽 상담소

by aboutpeople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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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재혼부부의 일상 소소한 갈등들
 

휴지 거는 방법

윤기원 : 공통된 것도 있는데 생활하면서 패턴같은게 조금 달라요. 고무장갑은 빙산의 일각이고 물건 같은 걸 예를 들어 쓰고 제자리에 놓는 것부터 두루마리 휴지를 이렇게 걸 때 휴지 내려오는 게 뒤 안쪽으로 거는 사람이 있고 바깥쪽으로 나오 게 거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주로 바깥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땡기기 편하니까. 이렇게 하면 벽에 닿아서 불상사가 날수도 있으니까. 
 


치약 짜는 방법 

윤기원 : 치약을 뒤에서부터 짜느냐 중간부터 짜느냐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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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온도

이주현 : 온도차 이야기를 하니까.. 저는 부산에서 왔는데 지금 사는 곳은 일산익고. 아무튼 좋은데요. 이게 북쪽이잖아요. 이게 완전 끝에서 끝으로 오니까 너무 추운 거에요. 저는 처음에 눈오는 거 보고도 와.. 눈이다.. 진짜 막 눈이 오면 좋아하는 게 강아지 어린아이 부산사람.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저는 여기가 너무 추워요. 근데 오빠는 집을 저 만니기 전에 집 온도를 17도 18도로 해놨어요. 
 
윤기원 : 그건 2017녀 18년. 그래서 몇 년 뒤에는 과감하게 온도를 올렸습니다. 19도로. 
 
아내 : 저는 부산에서도 원래 26도 27도 놓고 살았거든요. 거의 한 10도 가까이 온도차가 나잖아요. 예전 같으면, 나는 추우니까 올리고 싶어 vs 그렇게까지 올릴 필요가 있어? 이렇게 싸웠을텐데 늘 그렇게 지내셨었고, 나도 그렇게 지냈지만 중간 합의점을 맞춰서 해보니까 서로간에 충족이 되더라구요. 20도로.



회식자리


정형돈 : 사회생활 하시니까 회식 자리도 왕왕 있을 것 같은데요
 
윤기원 : 있죠. 집사람도 있고 저도 있는데 나이 드니까 술도 그렇게 많이 못마시겠고. 이제 일찍 정리가 됩니다. 또 오래 있고 싶지도 않고 결혼하고 나서 아이랑 지내다 보니 술자리 잡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요즘은 자리에 나갔다가도 자리만 조금 유지한 다음 먼저 들어오곤 해요. 집사람은. 안 들어와! 
 
처음 한 두번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는 좀 서운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신경쓰고 있는데 어느정도 이야기 하고 나면 빠져나올 수 있을텐데 본인이 없으면 안 되는 자리처럼 나한테 가끔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게 이해가 안 가는 거에요. 작년에 그 문제로 한참 예민하고 트러블이 좀 있었어요. 
 
 

 

윤기원 아내 : 본인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도 좀 다를 것 같아요. 
  
오빠는 보니까 술자리를. 딱 그시간에 꼭 할 이야기만 하고 집에 가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저는 성향상 자리를 하면 좀 길어질 수 있잖아요. 어쨌은 집에는오빠가 있으니까 제가 마음의 부담이 좀 덜한 거죠. 그래도 누군가가 있으니까.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오빠가 하도 빨리 안 들어온다고 하길래 제가 약간 억울한 거에요. 그래서 제가 뭐라 그랬냐면, 오빠는 언제 일어나도 사람들이 아무도 뭐라 안 하는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잖아. 하지만 난 그게 아니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라고 했었어요. 

 

 

 


 

윤기원 : 아내도 위치가 있어요. 자꾸 공감해주시면 곤란합니다.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내가 늘 이야기 하는 게 그거예요. 사람이 1차 식사자리는 일 때문에 간단히 식사하면서 반주하면서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요. 그럼 2차는 뭐하러 갑니까? 이야기 더 하러? 아니야..! 한잔 더 마시러 가는 것 뿐이에요. 그냥 무조건. 아쉬우니까 노래방 가든지 소주 먹으면 맥주로 임가심하려고 아니면 고기 먹었으니 과일 먹자 이런 식으로 분위기 전환용으로 한 잔 더 먹으러 가는 거지. 얘기가 안 끝났으면 진작 차를 마시면서 얘기를 해야지. 맨 정신에. 왜 술을 또 마시러 가느냐고요?!!
 
술이 술을 먹는 경우가 생긴단 말이죠. 우리 그런 경험 많이 해 봤잖아요. 
 
해봤어. 해봤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때는 젊었었잖아요. 나이 먹고서까지 뭐하러 해!
 

 
 

 



박나래 :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있잖아요~
 
윤기원 : 본인은 결혼을 안 하셨죠. 나래씨는 결혼 안했으니까. 결혼 안 했을 땐 그렇게 하셔도 되요. 집에 누가 기다리는 사람이 없잖아요. 자식도 없고 남편도 없고. 저는 그 얘기를 하는거에요. 자 반박해보세요.
 
 

 


 
 
오은영 : 어쨌든 부부는 당사자 두분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두분이 계실 때 어떻게 대화하시고 어떤 현안의 문제를 어떻게 서로의 가치간을 갖고 이야기 하는지 궁금해요. 그래서 두 분 데이트 하는 모습을 한 번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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