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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로 인해 손주 보는 시어머니의 사연 by 이주은 부부상담 센터 원장

by aboutpeople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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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며느리가 되려고
 
사위가 되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결혼한다.

- 이 주은 부부상담센터원장  -

 
 

 


고부갈등

 
고부갈등으로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 덕에 손주를 맡아 기르고 있는 시어머니의 사연에 대한 이주은 부부상담센터 원장님의 해결 방법을 들어본다. 


 

<시어머니의 사연>


며느리가 정말 지독하게도 손주 둘을 놔 두고 이혼했다. 고부갈등이라고 하는데 나는 무엇때문인지 지금도 모른다. 나는 아들 부부만 잘 살면 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나 (시어머니) 때문이라도 하는데 나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꼼짝없이 손자 손녀를 보고 있는데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학원도 데리고도 다니긴 하지만 체력도 딸리고 젊은 엄마들하고 말도 잘 못알아듣겠고 점점 손주들한테도 자신이 없어진다. 이 와중에 아들과도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답답하다.

 
 




 

<이주은 원장님의 솔루션>


정말 힘들고 어려울 것 같다. 이런 경우는 아이들이 있기에 재혼하더라도 아이들을 어머니에게 맡기게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경우는 원래 며느리가 제 자리에 돌아오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 아들을 불러서 '며느리가 어떤 것들이 힘들었는지'를 잘 들어보는 것이 좋다.


손녀 손자들을 시어머니에게 보내놓고 이혼한 며느리의 입장은 보편적으로 '나는 됐으니까요 아들 데리고 시어머니 마음껏 하시면서 사세요. 손주 손녀들까지 다 데리고 가셔서 어머니 마음껏 하고 사세요.' 라는 마음이다.

 
며느리 입장이라는 것을 아직도 어머니가 이해를 못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 모르는 것이 많으신 것같고 안다 해도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 것 같다.

 
괴로우시겠지만 그동안 '시어머니에게 어떤 것들이 힘들었는지' 아들을 통해서 며느리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보시고 그 내용을 가지고 아무 상담실이라도 가서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은지'를 물어보시면 좋겠다. 

 
뭔가 확 변화가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아, 내가 그런 면도 있었나? 며느리 입장에선 이게 괴로웠을지도 모르겠구나?' 이런 것들을 알게 된다.

 
'내가 정말 몰랐던 게 많았더라. 거기에 우리 아들도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그동안 며느리 네가 고생 많았겠구나. 상담실 가서 상담해보니 내가 너무 무지하고 너무 막하면서 살아왔던 일이 많았던 거 같구나. 그것을 이제야 알았다. 너에게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구나. 이 말을 안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러면서 손편지든 뭐든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이야기 해보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런 노력들을 해도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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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거치는 과정이 어머님이나 아들과 손주들에게 의미 있는 작업들이다.

 
상담은 어머니 정서에도 좋다. 어머니가 어머니 마음에 솔직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더 좋기 때문에 이 과정을 꼭 하시면 좋겠다. 

 
어머님도 아들 키워보셨으니 아이들에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아시리라.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어머니가 먼저 손 내미는 작업을 해 봤을 때 마음이 정말 진심으로 연결이 되면 며느리 마음이 많이 풀리리라. 

 
그리고 재결합하기 전에 반복되던 문제들의 뿌리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한 부부상담하고 재결합해서 잘 살면 좋겠다. 이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해서 잘 해결된다면...?

며느리가 돌아온다면...? 
 
 
 

2023.09.22 - [결혼] - 시어머니와 며느리간 고부 갈등에 대한 해결법을 알게 되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간 고부 갈등에 대한 해결법을 알게 되었다

임작가 티비를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고부간 갈등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니 이걸 이렇게 명확하게 표현하는 분이 있다니 놀랍다. 참고로 임작가가 제시

dongyoungsangzool.tistory.com

 

 
 
 

그렇다 하더라도 시어머니보다 궁극적으로는 부부가 잘 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재결합 형태가 가장 좋다. 그래서 부부도 부부상담 받고 어머니도 개인상담 받아서 며느리에게 공감하고 할 말 다 하시라. 
 

정말 재결합되어 다시 4인 가족이 되고 어머님이 혼자가 되실텐데 그 때 어머니 마음이 적적하실 수 있다. 그런 마음이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은 해 보시되 좀 조심스럽게만 하시면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에게 그렇게 막 하거나 하진 않는다. 

 
며느리가 가장 잘 지내야 하는 관계 첫 번째는 일단 남편이다. 남편과 부부로써 잘 지내게 되면 어머니에게도 마음을 내게 된다. 아들 내외에게 나의 어떤 입지나 존재감을 내려고 하는 것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 
 

종교활동이나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어머니의 입지를 세워나가는 것이 방법이라 생각한다. 

 
요즘 젊은 부부들이 며느리가 되려고, 사위가 되려고 결혼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결혼한다. 

 
어머니가 체력도 딸리신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계시면서 답답해만 하시면 건강에도 안 좋고 체력도 더 안 좋아진다. 힘내시라고 하는 말씀조차 마음이 짠하고 조심스럽다. 

 
이렇게 사연주셨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 내신 것이다. 잘 해결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에 달린 댓글들 몇개를 달아본다.

 

 

문제는 부부가 문제인데 뭐든지 시어머니 탓. 이혼이 뭐 대단한 거라고 너도 나도 이혼? 이혼은 벼슬이 아니다. 재결합해도 또 이혼한다. 어머님이 키우시길. 

 

 

나중에 더 무서운 일은.. 저렇게 힘들게 키워준 손주들이 할머니 때문에 엄마아빠가 이혼했다고 할머니를 원망하게 살게 된다는 것... 

 

 

어머님 소원성취하셨네요. 아들손자 다 가지세요.

 

 

요즘 며느리들은 이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내가 큰소리 치고 군기잡으면 며느리가 잘하겠지? 나를 대접하겠지? 하는 건 큰 착각이에요. 이혼은 안한다 할지라도 손절당하십니다. 제발 있을 때 잘해 주세요.

 

 

여자가 애까지 버리고 나갈 정도면 옩갖 만정 다 떨어졌다는 거다. 평생 저주하고 싶을만큼 혹독하게 당하고 떠날 때 자식도 안 보이는 법이다. 

 

 

시어머니의 첫마디 '지독하게도 애 둘 놓고 이혼했다' 부터 틀렸네. 얼마나 지긋즈긋하게 괴롭혔으면 지독하게도 애 둘을 놓도 이혼했을까.

 

 

반대로 지독하게 자식내외 뢰롭혀서 이혼까지 시킨 시어머니. 막상 그래놓고 이혼 책임은 지기 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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