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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차례상은 어떠했을까?
조선시대 명문가의 종가집 차례상의 상차림을 보면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차례는 검소하게 지낸 것을 알 수 있다. 상에 올리는 음식의 수도 많지 않거니와 차례상 차림 비용도 몇 만원 들지 않는 선에서 차려 왔다.
"제사를 간소히 하라"는 유언을 남긴 조선시대 성리학자 명재 윤증의 종가에서 단 한가지 원칙은 정성이다. 퇴계 이황의 종가에서도 추석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전통이라며 치르고 있는 차례와 상차림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명재 윤승의 종가 종손 윤승완씨의 한 마디가 지금 우리의 명절을 잘 꼬집고 있다.
지금의 화려한 차례상은
전통이 아니라
과시욕이다.
- 윤승완 -
성균관에서 발표한 간소한 상차림 예법 (홍동백서 이런 거 우리 문헌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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