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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가족과 함께 있어야 vs 혼자가 더 행복하다 in 동치미

by aboutpeople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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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있어야 행복하다
vs
혼자 있을때 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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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살아도 행복하다 by 문주란
 

내 인생에 남자는 필요 없다. 한 달 두번 정도 공연한다. 멀리 지방에서 일부러 노래 들으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민갔다가 40년만에 왔다면서 같이 눈물흘리고 이러고 사는 나는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처럼 이렇게 행복한 여자가 어디있는가? 어떨 땐 좀 괴롭고 자책하다가도 '내가 뭐 어때서?' 또 이렇게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정말 행복해진다.
 

조혜련 : 지금은 혼자지만 결혼 할 뻔 한 적도 없었나요?
문주란 : 없었다. 
조혜련 : 그러면 연애 해 본 적도 없나요?
문주란 : 연애는 해 봤지. 내가 어디 등신이가?
 
(ㅎㅎㅎ)

 
조혜련 : 아니 왜 사랑하면 같이 살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그럴 수 있잖아요.
문주란 : 첫사랑이 실패작이었다. 정말 좋아했는데 임자 있는 사람이었어서. 트라우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그 때 이후로는 남자에 대한 감정이나 신뢰가 별로 없다. 남자에게 특별한 매력 못느낀다. 남자 친구는 좋다. 하하호 하는 건 좋다.하지만 자기 사랑해 이런 거는 징그럽다. 나 자체도 경상도 스타일. 무뚝뚝한데 어느 남자가 좋다고 하겠는가? 
 
(...)

문주란 : 그래서 사랑 안할라고 한다 와??
조혜련 : 귀여운데? 매력있는데?
 

 

동치미 식구들 거의 결혼했지만 혼자 있는게 행복하다고 느낄 때 있는가?  유인경 : 

가족이 있으면 힘듬 귀찮음만큼 행복도 있지만 이제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었는데 결혼한 남편과 혈연과 살아야 하는 것은 에전의 이상형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과도 행복할 수 있다. 고독도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가족이 있으면 이 역시도 축복이라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각각 순간순간 고마운 점 행복한 점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행복인자가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있다가 혼자 되면 너무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도 꽤 많다 김대현 : 


가족과 살다 떨어졌다가 다시 가족과 만났는데 지금 너무 좋다. 가족들과 떨어져 살던 처음 몇개월은 자유로웠는데 떨어져 살다보니 정말 허전하더라. 그러다 가족들이 한국으로 들어와서 50일이상 같이 지내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갔는데. 가족을 공항으로 바래다 주고 텅 빈 집에 돌아오니 너무 조용해. 아. 그 때 그 느낌이란... 벽에 머리를 대고 한참 서 있었다. 가족의 맛을 본 사람은 가족이 있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몸이 기억하더라.
 

 

혼자의 시간은 진정한 자유의 시간이다 이경제 

가족이 있어서 흐뭇하지만 행복은 나 혼자 있을 때 행복하다. 약간 쓸쓸한 그 기분에서 내가 요즘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를 돌이켜보고 책을 읽더라도 좀 더 집중이 되고. 가족과의 인연은 아이들이 다 커서 진정으로 자기들의 길을 가면 진정한 자유 시간이 올거라고 믿고 있다.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인자는 다른다.  양재천 

혼자 있을 때 행복함 느끼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와 관계 맺을 때 혹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다 성향마다 사람마다 다 다른다. 좋아하는 형들 동생들과 있는 시간도 행복한데 나는 혼자 있을 때 행복하다. 이야기 하고 즐기는 시간의 용량이 있다. 어느정도 차면 혼자 있어야 한다. 
 
 
 

 가족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행복한 존재 : 최홍림 

최홍림 : 가족과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 7: 3 비율로 행복하다. 집집마다 있는 가족사진. 우리집은 없다.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미국 누나들이 왔다. 엄마와 함께 목욕해보는 게 소원이라면서 목욕을 같이 하고 3일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형이 그렇게 우는 건 처음 봤다. 어려운 일 당했을 때 모두 모여 있는 자리에서 이게 가족이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가족 사진을 찍었다. 가족이 있다는 것은 무엇으로도 살 수 없을 정도로 큰 힘이라는 것을 느낀다.
 


 



각자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것. 그게 가족이다 : 이혁재 

이혁재 : 현대판 대가족. 어느 날 아들이 물었다. 아빠 우린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요? 답을 어떻게 해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느 날 아이를 데리고 한강에 갔다. 아들에게 한강에 이렇게 다리가 수도 없이 많은데 어느 다리로 갈지 골라봐라 해서 아들이 고른 다리 가까이에 다가가서 말해주었다. 
 
저 차들과 사람들이 수도 없이 다니는 저 교량 상판을 버티고 있는 저 교각. 저게 바로 가족이야. 교량은 교각 위에 핀이 있다 핀 위에 상판이 있는 것이다. 하중을 눌러도 콘크리느 교각이 받는 것이 아니라 하중을 나눠받는 것은 그 핀이다. 가족이 교각이고. 이 핀들은 우리 갖고 있는 것들이지. 그 핀들처럼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 거. 그게 가족이야. 그랬더니.. 아들이
 
"배고파요"
 


  
 
양재천 : 많은 사람들이 남편 잘못만났다 아내 잘못만났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현재 사는 삶이 지치고 힘든 것에 대한 원인을 남탓으로 돌리는 것이 제일 편하다 보니 그냥 배우자 탓을 하는 거다. 배우자를 고른 이유를 보면, 잘 생각해보면, 딱 내 수준에 맞는 사람으로 골랐다. 내가 내 배우자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가족이 있을 때와 혼자 있을 때의 행복은 다 다를 수 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선호, 생활방식이 다르고 무엇이 더 행복하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는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을 나누며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지만, 때로는 개인의 공간과 자유가 제한 될 수도 있다. 반면 혼자 있을 때는 자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고 스스로의 취향을 탐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행복을 찾는 것 아닐까?
 
동치미의 오늘 주제 함께가 행복한가 혼자가 더 행복한가에 대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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