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박사
마음은 존재의 핵힘이다
마음은 존재의 핵심이므로 건드려지면 반응한다
아이가 부모보다 더 속상해하고 있을 때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 아니고 놔 두는 것도 방법이 아니다. 혼자 너무 괴롭고 불안할테니까. 자기가 실패한 것 같고 쓰레기 같은 거니까.
"OO야 요즘 네 마음이 어떠니?"
"그래~ 그럴 것 같아. 네 마음이 짐작간다. 그래서 엄마가 마음이 아파"
"그냥 네가 어떤지 궁금해서."
자기 마음에 누군가가 주목하고 집중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는 것.. 엄마는 다른 거 상관없고 니 마음만 중요해. 라는 것. 이게 아이에게 동아줄이다.
너무 상심할 거 없어
너 앞으로도 창창해
괜찮아
너 잘할수 있어
이것은 충고적이다.
(충고적..? 왜? 이해가 어렵다..ㅠㅠ)
아이에겐 다 비수가 되고 표창을 던지는 것과 같다. 물어봐주기 전에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어떤 처방이나 조언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그 마음이 어떻든간에 그 안부를 묻는 것. 그게 동아줄이다. 그 동아줄이 관계의 시작이 된다.
또 우리가 질문할 때 그 사람에게 관심갖고 물어보라고 하는데..
요즘 일이 잘 되요?
좋아하는 색깔이 뭐에요?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이런 질문들은 해봐야 소용없다. 존재와 존재가 만나지 않기 때문에
요즘 당신 마음이 어때?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하던지 혹은 아무 반응을 안 해도 상관없다. 마음을 물으면 반드시 생각하게 되어있다. 마음은 존재의 핵심이니까. 그게 존재의 속성이다. 존재의 핵심인 마음까지 들어가지 않고서는 그 사람을 알 수 없다.
마음이 존재의 핵심이다.
충조평판하지 마헤쇼
by 정혜선
관계
존재의 핵심은 마음 by 정혜선 충조평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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