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조선미 칭찬 스티커 제도 이걸 모르면 실패한다

aboutpeople 2023. 9. 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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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시키기 위해 부모가 보상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은 어떨까?
 
 
스티커가 굉장히 효과적이다. 예전에 칭찬 스티커 제도가 한참 떴었는데 많은 분들이 실패했다.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이것을 모르면 실패한다. 


 
1. 이 규칙은 엄마가 정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나 이거 할 테니 스티커 줘!" 이러면 안 된다. 
규칙을 아이들이 맘대로 하면 안 된다. 
그러면 뇌물이 되면서 뇌물 더 내놔라 이렇게 된다.
 
 
 
2. 스티커 제도 활용은 안 하던 일을 하게 할 때 사용한다.
간단한 행동. 안 하던 행동을 시키게 할 때 사용한다.
예) 빨래통에 빨래 갖다 놓는 걸 안 했던 아이라면
이 행동을 했을 때 상을 주는 것이다.
스티커로 상을 줄 때는 한 번 할 때마다 하나씩 붙여준다.
 
 
 
3. 문제는 요즘은 결핍이 없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예전엔 과자 한 봉지 젤리 한여도 이게 되었는데
요즘은 너무 풍요로운 세상이다보니 결핍이 없다.
이런 게 되려면 간식이나 이런 걸 절제를 시켜야 한다. 
 
 
 
4. 칭찬스티커는 행동수정인데 마치 조련하는 것 같다
행동수정에 대해 이건 너무 인간미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에 대하여 : 일정 나이의 아이들은 지금 어떤 행동을 설득해서 배우는 나이가 아니라 반복으로 배우는 나이이다. 우리가 나이 들어 회사 들어가면 배워서 하는데 어렸을 때는 이렇게 반복해서 배우는 것이다. 테니스 배운다고 예를 들면 꼼꼼하고 친절 부드럽고 다정하게 설명해준다고 배우는 게 아니다. 가서 100번 연습하세요. 이거다. 우리도 어느부분은 반복훈련으로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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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때 칭찬 스티커를 해보겠다고 마트에서 스티커를 사와서 표를 그리고 시도해 본 적 있다. 하다가 뭔가 보상도 의미 없는 것 같고 스티커도 남발되는 상황에서 그만 말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의 육아 성향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규칙 정할 때 아마도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면서 정했을 테고 당시 가정경제도 어느때보다 풍요로웠던 때였으니 결핍은 어려웠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00하면 00해줄게.'식의 육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칭찬스티커를 통한 보상 제도는 하지 않기로 했던 것 같다. 
 
중요한 포인트들이 숨어 있었구나. 참으로 디테일하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안 해 놓고 '왜 안돼지?' 이러고 있었다. 
 
이젠 칭찬스티커를 사용할 나이는 지났지만 그 때 왜 실패 했었는지에 대한 배움을 기록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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