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시어머니 며느리 고부 관계 갈등 남편은 누구편 들어야 하나 by 임작가 ( 연락 없이 찾아오는 건 민폐다 )

aboutpeople 2023. 9. 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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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들은 모두 아가씨였던 시절이 있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여 남편과 아내가 된다. 결혼을 하면 집안끼리 연결된다. 그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인류문명측면에서도 항상 불거져 나왔던 것이 바로 고부갈등이다. 고부갈등은 한국만 그런 것도 아니고 전세계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의 보편적인 문제였다.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시집살이는 어디에나 존재해 왔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루어지고 있다. 시어머니가 연락도 없이 불쑥 아들 집으로 찾아오면 며느리 입장에선 너무 당황스럽다. 준비 안되어있는데 불쾌하고 프라이버시가 침해당하고 나를 존중하지 않는 느낌을 받으니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시어머니가 주로 문제가 되는 경우의 고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고부 관계에서 핵심 키는 시어머니가 쥐고 있다.

이 세상에 평등한 관계는 없다. 평등하지 않은 관계가 잘 굴러 가려면 권위 높은 쪽이 리드를 잘 해줘야 한다. 자녀 부모에선 부모가 회사에선 상사가 부하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처럼 윗쪽에 있는 사람이 먼저 잘해야 한다.

연락도 하지 않고 며느리도 살고 있는 아들 집에 불쑥불쑥 찾아가는 것은 민폐다. 나중에 며느리가 안 찾아 온다고 해도 할 말 없게 만드는 상황이다. (시어머니 노릇 잘 못 한거니까) 며느리가 어머니 보고 결혼 한 거 아니다. 아들. 즉 지금의 남편을 보고 결혼한 거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주셔야 한다. 본인은 옛날에 태어나서 예전 시어머니에게 그런 존중을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제는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시어머니가 연락도 하지 않은 채 아들집에 불쑥 불쑥 찾에 온다면 선을 넘은 것이다. 며느리를 아랫사람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친한 가족이라도 프라이버시라는 게 있다. 며느리는 피가 섞인 가족도 아니니 더욱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줘야 하는 거고. 사전 약속도 없이 찾아가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러녀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가 삐그덕거리다 관계가 망가지면서 고부 갈등이 시작 되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본인 아들이 선택한 며느리와 이제 막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점에 있고 아들 내외가 이제 성인이 되었기에 결혼하여 나만의 아들이 아니라 며느리의 남편이자 손주들의 아버지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 된 것인데. 아들 집에 불쑥 불쑥 찾아 간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그러지 말고 며느리와 친해지려고 노력해 보라. 친하지도 않으면서 집에 불쑥 불쑥 찾아가는 것은 정말 민폐다. 며느리에게 나중에 의절 당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아들의 인생을 죽을 때가지 살아가야 하는 동반자이자 파트너인데 연락도 없이 찾아 간다는 건 아들의 가정을 점점 깨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쪽은 내 엄마 한쪽은 내 아들 낳아준 아내. 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편의 3년간의 실제 모습을 담아 영화로 만든 B급 며느리에서 남편은 정말로 고통스러워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명확한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이런 상황에선 의연하게 용기를 내어 아내 편을 들어야 한다. 아내가 엄마보다 우선순위이기 때문이다. 남편은 어머니에게 우선순위가 아내가 먼저라는 것을 확실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일단은 아내와의 갈등이 사라진다. 아내편 들지 않고 우우부단하게 아무 편도 들지 않으면남ㅍ녀도 점점 말라 죽을 것이다.우유부단한 태도는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도움 안된다.  아내 편을 들어서 아내를 우선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아내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아내도 자기 집에서 사랑받는 소중한 딸이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 이런 취급을 받는다면 남편이 자기를 보호해주지도 않고 중간 입장 애매하게 취하면 신뢰에 금이 가게 되는 것이다. 남편이 날 보호해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우선순위가 내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시작한다.

남편이 아내 편을 안 들어주었다는 사실은 고부 갈등이 심하면 심할 수록 아내의 가슴속에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평생 잊지 못할 상처 트라우마가 된다. 남편이 그걸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 남편의 입장에선 아내의 편을 안 들어주었던 것이 본인에게 굉장히 큰 손해로 작용한다. 아내는 이제 남편과 상호작용에서 더 이상 손해를 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본인이 매우 큰 손해를 이미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아내 편을 들게 되면 아내는 자신이 보호 받는 느낌을 받게 되어 남편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 문제를 남편과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마인드셋을 갖추게 된다.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한다. 
 










 
고부 갈등을 야기하는 시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들 부부의 관계를  깨버리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이다. 관계가 틀어져서 이혼이라도 하려면 어쩌려고 그러시는 건가. 아들이 평생 살아야 하는 것은 본인의 아내이다. 나의 엄마는 나와 평생 사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남편과 평생 살아 가는 것이다. 

남편은 이 우선순위를 절대 혼동하면 안된다. 만약 남편이 이 우선순위를 애매하게 중간에서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점점 고부관계가 안좋아지면서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그런데 만약 남편이 엄마편을 든다면 그건 정말 최악의 악수를 두는 것이다. 남편이 엄마편을 들면 본인의 가정이 깨진다. 아내 입장에서는 근본적인 믿음이  깨져 버리기 때문이다. 

내 딸이 아닌 내 아들의 며느리와 갈등을 일으킨다는 것 자체가 아들에게 못할 짓을 하는 것이다. 아들을 존중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며느리는 내 딸 내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과 살아주는 고마운 제 3자인 거다 그래서 내 아들의 아내인 며느리와 갈등을 일으킨다는 건 아들의 가정을 깨뜨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건 아직도 아들을 어린 자식으로 보는 무례한 행동이다. 며느리는 다른 집안에서 소중한 딸이었고 며느리에 입장에서는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새로운 기회이다. 서로 친해져서 여행 이야기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은가. 아들이라는 사람을 매개로 이어진 새로운 관계. 발전 가능성 높은 관게 서로 공유하는 공통 매개가 있는 거니까. 친구같은 관계로 지내기 어려우면 그냥 평화롭게 지내는 것만도 잘하는 거다. 그러나 갈등은 일으키지 말라.

이제 고부 갈등은 사라질 때가 되었다. 고부갈등은 인생의 낭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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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1.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 고부갈등의 키는 시어머니가 쥐고 있다. 먼저 잘해야 한다. 
2. 시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남편은 우선순위를 아내로 둬야 한다. 아내편을 들어야 한다. 
3. 고부 갈등은 인생 낭비다. 자식을 사랑한다면 그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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